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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는 법 (만화, 먹짱 리뷰?!) 유튜브에서 먹방 mukbang 컨텐츠가 핫하다 이 주제를 언급했을 때 아마 떠오르는 유튜버는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보면서 드는 생각은 비슷하겠지 대단하다 or 어떻게 저렇게 잘 먹지 이 정도가 아닐까? 뭐, 불편한 사람들은 안 볼테고 굳이 검색을 하다가 이런 블로그까지 들어오는 일이 없을테니까 논외 20대 중반에 식욕이 터져서 두 시간에 한 끼씩 먹었던 시기가 있었다 한 달 정도였던 것 같은데 푸드파이터해도 되겠다 싶을만큼 식욕, 소화력 등의 컨디션이 많이 먹기에 최상이었다 만화방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먹짱’이라는 만화를 봤는데 일본 만화답게 뭔가 정보인지 TMI인지 헷갈리는 그런 내용이 앵간히 많았다 만화책을 정주행하다가 괜히 삘이 꽂혀서 정리해본 많이, 오래, 잘 먹는 방법을 적어둔 파일이 있길래 굳이..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 꿉꿉한 냄새가 빨래에서 나기에 섬유유연제를 바꾸고 세제도 바꾸었건만 줄어들 뿐 사라지지 않더라 범인은 이 안에 있어! 하여간 사용하려고 뒷면의 설명을 읽어보니 일반세탁기는 전량 다 쓰고 드럼세탁기는 50ml 만 쓰라굽쇼...? 오탈자라고 하기에는 일반세탁기 쪽 설명에 굳이 ‘전량’이라는 표현을 써둔 게 신경쓰인다. 오타 아닐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사용량 1/10은 좀 그런 것 같은데... 그래서 세탁조 청소를 일단 돌리고 (넉넉히 넣었다) 구글링을 조금 해봤더니... 13년도 게시글에 댓글이 18년도에 달렸고 거기에 또 친절하게도 대댓글을 달아버렸다 캡처를 못 믿겠다면 아래 링크를 콱!! 유한락스로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하는 법 연구결과의 출처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저 친절맨은 답을 줄 것 같지만 나..
좋은 브랜드의 이름, 네임, 네이밍 루이 까또즈, LOUIS QUATORZE 는 루이 가또즈가 될수도 가또스가 될 수도 있 다 휠라 FILA 는 필라가 될 수도 있지 푸마 PUMA 는 퓨마인 줄 알았는데 푸마였다 나이키, 아디다스는 상대적으로 덜 헷갈린다 코닥 KODAK 은 아직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어느 언어권에서 읽어도 저 발음이라고 했던 것 같다 너무 길지 않고 표기가 어렵지 않고 헷갈리지 않고 발음이 수월한 게 좋은 브랜드의 이름이 아닐까 한 글자씩 끊어서 발음해야 하는 건 너무 힘들다 출근길 안경점에 붙은 현수막을 보고 괜한 잡생각
펄핏 Perfitt 우편물 발송이 우체국인 건 좋다 타 택배사에 비해 신뢰도가 높은 배송업체니까 하지만 빠르지 않고 동봉된 발사이즈 측정용 인쇄물을 앞 뒤로 뒤집어가면서 접는 과정은 번거롭다 어차피 종이 두 장 넣어보낼거면 (위에 거 말고 한 장 더 있음) 접는 설명용 종이 한 장 더 넣어보내주지... 따로 있는 종이 한 장 보면서 종이접기 하는 게 덜 불편한 경험일 듯 하지만 이게 다구나 싶고 우편물로 온 종이는 다시 쓰일 일이 없었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R이라는 측정방식이 또 있나봄 발등높이까지 측정이 된다니 한 번 해보고 싶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를 주로 신는데 러닝화나 스니커즈 종류는 굳이 안 신어보고 디자인과 사이즈만 고려하면 될만큼의 경험과 반 사이즈 줄이거나 늘릴 필요가 없다는 신뢰가 있다 하지만 축구..
우측통행 오른쪽 제발 좀 대한민국 국민은 2010년 7월 1일부터 '우측 보행'을 시작했다. 고 조선일보 기사에서 확인했다. 그래도 기자고 신문사인데 맞는 말이겠지? 기사 만으로 10년이 되어가는데 지하철 환승통로나 계단에서 자기 내키는대로 걷는 분들을 보면 속이 답답하다. 천장에 화살표 방향을 붙여두고, 바닥에 화살표 스티커가 있어도 그냥 지들 마음대로다. 경험상 이런 치들은 ‘내리고 타라’는 말도 못 알아듣는다. 과장이고 비약이지만 아마 운전을 할 때조 방향지시등도 안 켜고 차선을 변경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그래요, 당신 같은 분들이요.... 부들부들 아마 걸어다닐 일 없게 무빙워크를 설치해도 저런 분들은 무언가 해낼거라는 믿음이 있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살았으면....
어떻게 죽을 것인가 기대수명, 평균수명에서 지금의 나이를 빼면 죽음까지 몇 년 정도 남았는지에 대한 셈이 된다 40-50년 정도의 값이 내게 남아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너무 막막하다 대중교통에서 무례한 노인네들을 만나서 시비가 붙으면 투병장수하라는 욕을 종종 하곤 했는데 너무 심한 말이었던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병원과 약국을 찾는 빈도가 늘어가는데 30대인 나도 벌써 이럴진대 투닥거렸던 치들은 얼마나 심했을까? 물론 별 관심은 없지만 1. 곱게 늙고 싶다 2. 깔끔하게 차려입고 다니진 않더라도 냄새는 안 나는 노인이고 싶다 3. 기왕이면 자다가 죽고 싶다 4. 부모님보다는 늦게 죽고 싶다 대략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죽으면 끝이고, 되도 않는 연명치료로 희망고문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늘리느니 안락사(우리나라에선 ..
오탈자 맞춤법 등에 대한 딴지 를 적극적으로 걸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물론 내가 국어사전인 것도 아니고 전공이나 직업이 어학에 관련된 것도 아니지만 ‘이건 좀 심한데?’ 싶은 건들을 꽤 많이, 쉽게 볼 수 있다 지나가다 들렀던 상가 화장실에서 만난 장문의 편지 볼일을 보다가 힘이 쭉 빠지는 마법이 담긴 종이쪼가리였다 관악산을 다녀오는 길에 발견한 주차금지 안내문 이 분들의 문장이 개성있는건지 나와 시대가 달라서 허용범위가 다른건지 아니면 내가 한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착각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보니 최근에 회사 근처에 오픈한 술 파는 가게는 liguor shop 으로 간판을 달았다가 g를 급하게 떼어내고 li our shop 으로 가게를 널리 알리고 있다 말을 예쁘게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말과 ..
쿠팡 로켓배송 로켓와우 맙소사 회사 에어컨에서 꿀꿀한 냄새가 나기에 에어컨 탈취제를 사려고 마트를 여기저기 다녔다. 세번째쯤 들린 가게 사장님이 ‘그냥 쿠팡에서 사세요’라고 했는데 본인은 어떤 의도로 한 말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꽤 큰 충격이었다.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있는 걸 다 팔았다 우리가 떼다 파는 것보다 쿠팡이 더 빠르다 이런 뉘앙스와 전후에 붙은 약간의 설명이 있긴 했지만 특정한 명사, 브랜드와 그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특히 속도)에 대한 신뢰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고객(나)에게 최선의 대안을 제공해준 건 맞지만 장사 혹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 저래도 되는건가? 싶더라 장사를 하던 동생이 망해서 접고 난 뒤에 쿠팡맨으로 일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잡으로 쿠팡 플렉스를 한다던 동창의 이야기도 놀라웠지만 물건을 가져다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