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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다. 의무교육 기간에 숙제가 아니고서야 쓴 적이 없는 일기. 올해는 하루에 3~5줄이라도 짧게 그 날의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뭐 대단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 맞아.'하고 되짚어볼 그런 시간들이 있다. 이렇게 과거를 복기하는 행위를 지속하다 보니 미래를 설계하고 싶어진다. 1년 뒤, 3년 뒤, 5년 뒤. 이런 식으로. 성공하신 분들은 어려서부터 이렇게 많이 했다던데 아직 늦지 않았겠지? (아닐거야....)
사장의 탄생, 북리뷰 종이책으로 굳이 먼저 사서 봤는데 그래서 더 아쉽다. 내용이 나쁘진 않지만 주절주절 말이 너무 많았던 느낌. 일본 책다운 간결함을 조금만 탑재해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어차피 내가 사서 보겠다고 결정한 거지만 그 결정까지의 과정을 타인의 추천으로 간소화했을 때 아쉬움 같은 게 조금 많이 남는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사야지. 종이책은 더더욱.
농협이랑 거래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상호로 메시지가 계속 온다. 아마 사용자 본인이나 접수를 한 직원이 전화번호를 잘못 입력했겠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깔끔하게 안 받고 싶다. 그래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ARS로 연결, 고객센터 상담원과 통화를 했다. 통화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나 - "문자 메시지를 그만 받고 싶다. 연락처에서 내 정보를 지우거나 수정해달라." 상담원 - "알았다. 처리하겠다." 그런데 처리한 뒤에 처리 완료 문자 같은 걸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어렵단다. 뭐, 그래... 그럴 수 있어. 처리만 해주면 그럴 수 있지. 점심시간 전후로 이런 통화를 했는데 저녁 나절에 또 문자가 온다.................... 와, 씨.... 상담센터도 업무시간이 끝난 시간인데 갑자기 ..
미니멀리즘 거창한 수준은 아니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일단 스마트폰에 안 쓰는 앱, 사용빈도가 낮거나 대체 가능한 서비스 등을 처리하고 있다. 앱은 삭제, 유료 서비스는 결제 해지. 앱의 경우에는 하루에 두세개씩 지우다보니 1/3 정도를 지웠다. 그럼에도 아직 많고... 은행, 카드사 등등 앱을 정리하기 전의 작업이 필요한 애들만 단두대에 미리 올려두었다. 아, 귀찮다.... 그래도 앱을 찾거나 실행하는 과정이 훨씬 수월하다. 오늘은 조금 따뜻하지만 아직 겨울이긴 하다. 패딩, 내복 등등 자주 안 입는 옷들도 처리해야겠다. 동네 옷체통을 쓰레기통처럼 쓰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몇 개가 없어졌는데... 귀가길에 위치를 확인하고 내일 조금 가져다 넣어야겠다. 얍얍
하루에 글 1편, 최소 10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차곡차곡 해봅시다.
수면, 명상, 독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한시간 정도 당겼다. 겨우 1주일 정도 되었지만 차이가 확연하다. 사용하지 않는 앱을 지우고 빈도가 낮은 구독 서비스는 해지했으며 지하철에서 무언가를 읽는 피로감이 너무 커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꼴도 보고 싶지 않은 인간을 마주쳤고 원하지 않는 연락을 받기까지 해서 기분이 더럽지만 개운하게 만들기로 한다. 호흡, 명상. 어설프지만 그에 준하는 시도를 통해서. 지난 반년간 독서하는 습관을 회복하기 위해서 공을 많이 들였다. 많이 읽고, 그보다 더 쓰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올 해는 내 일을 한다. 내 것을 한다.
의류 사이즈 브랜드마다, 그리고 시즌마다 조금씩 핏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슬림핏, 레귤러핏 이런 식으로 같은 사이즈여도 (허리둘레 등 기준) 다른 부위, 종아리나 허벅지 등등 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고... 대기업 소리 듣는 사이즈, 브랜드가 많거나 상품군이 많고 고객들이 로열티, 충성도가 높은 경우에나 가능하겠지만 샀던 옷에 대한 후기, 배송 등에 대한 별점을 받을 게 아니라 사이즈감을 맞춰볼 수 있게 이에 대한 기록을 쌓는 게 더 유의미할 것 같다. [하의 기준] 허리 - 조금 남음, 신축성 어쩌고 저쩌고 기장 - 짧음, 김, 수선 필요함 두께감 촉감 등의 정보를 쌓을 수 있겠지 그리고 해당 기록을 기준으로 다음에 옷을 사려고 할 때 '몸이 별로 안 변했으면, ㅇㅇ 사이즈가 맞을거야!'하고 알려주는 것....
지속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몸과 마음이 지쳐서 블로그 포함 많은 일을 내려두었고... 방전은 끝나고 충전이 가능한 상태가 된 듯 하여 주말 내내 먹고 잤으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코로나 블루.... 인 것 같다, 아무래도. 운동도 못하고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고양이 보러 부모님 댁에도 무서워서 못 가겠고... 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