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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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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학(lifestyle medicine)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학(lifestyle medicine) 통계청 발표 자료. 2018년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평균 83세다. 건강수명은 64세다. 약 20년은 약국과 병원에 돈을 발라야 한다. 끔찍하다. 건강을 위해 바꿔야 할 생활습관으로 6가지를 꼽는다. 운동, 식이, 수면, 스트레스, 음주 그리고 흡연. 다 아는 뻔한 이야기지만 제대로 하는 건 어렵다. 밤 12시가 되도록 아직 잘 준비가 안 됐다. 내일 저녁에는 가벼운 술자리 약속이 있다. 헬스장은 이번주에 한 번도 못 갔다. 식이는.... 칼로리는 조절하고 있지만 최근 사흘은 정크푸드를 너무 많이 먹었다. 카페인 섭취도 늦은 시간까지, 많이 해버렸고. 운동까진 아니지만 요새는 자기 전에 스트레칭과 국민체조를 15분-20분씩 하..
어떻게 죽을 것인가 기대수명, 평균수명에서 지금의 나이를 빼면 죽음까지 몇 년 정도 남았는지에 대한 셈이 된다 40-50년 정도의 값이 내게 남아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너무 막막하다 대중교통에서 무례한 노인네들을 만나서 시비가 붙으면 투병장수하라는 욕을 종종 하곤 했는데 너무 심한 말이었던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병원과 약국을 찾는 빈도가 늘어가는데 30대인 나도 벌써 이럴진대 투닥거렸던 치들은 얼마나 심했을까? 물론 별 관심은 없지만 1. 곱게 늙고 싶다 2. 깔끔하게 차려입고 다니진 않더라도 냄새는 안 나는 노인이고 싶다 3. 기왕이면 자다가 죽고 싶다 4. 부모님보다는 늦게 죽고 싶다 대략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죽으면 끝이고, 되도 않는 연명치료로 희망고문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늘리느니 안락사(우리나라에선 ..
정신건강에 보탬이 된 그러려니즘 그러려니즘 2017년에 본 뒤에 즐겨찾기를 해두고 종종 꺼내어 읽는 글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해보이는 지인들, 중에서도 아끼는 이들에게만 가끔 건내던 글이다 내로남불까진 아니고 내불남불하던 시절이 있다 나한테도 별로고 남한테도 별로였던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그랬던 시기 요새는 내로남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몇년만에 만난 친구가 그러더라 ‘그럴 수 있어’라는 말을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 생각해보니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조금 있고 이런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내 정신건강을 위한 셀프처방전 같은거랄까.. 상사가 헛소리를 그것도 퇴근 직전에 하고 가? 사려고 벼르던 물건을 간발의 차이로 놓쳤어? 로또 숫자가 하나도 안 맞아? 뭐든 다 그럴수 있다....
건강수명 기대수명 기대수명(0세 기대여명) 및 유병기간 제외 기대수명(건강수명) 건강수명 + 유병기간 = 기대수명 유병기간: 병원, 약국을 통해 돈을 바치고 약물과 치료 등을 받음으로써 연명해야 하는 기간 정도로 정의할 수 있겠다 철 없던 10대, 20대에는 환갑이면 충분히 산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충분함’에 대한 평가는 스스로 해야 할 문제인 것 같고, 10년 전 기준으로도 기대수명이 평균 80은 된다니 놀랍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떤 상태로 죽고 싶은가? 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툴 가완디 저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 책을 읽고 뒹굴대다가 삼개월 내의 시한부 인생임을 선고받는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까 생각해봤다 지금의 삶을 그대로 유지하다가 죽고 싶진 않더라 갈아넣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