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펭수 이마트 장바구니 / 펭구니백 희번득한 눈동자에 홀려서 소소한 덕질을 이어온 지 좀 되었다 간식으로 빵을 두개 세 개 사서 나눠먹으면서 어릴 적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모으던 때와는 다름에 새삼 우쭐해하는데서 끊었어야 하는데.. 지난 주 저녁약속장소 근처에 이마트가 있길래 앱을 깔고 이벤트 관련 내용을 훑어본 뒤에 퀘스트를 시작했다 금요일 밤에 남은 물량은 약 800 토요일 밤에 500 일요일에는 300 이 채 안되었다 오늘과 내일의 경계에는 1인분도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지 물론 그렇다면 나는 속상해서 잠들테고 아침에 조금 침울한 채로 일어나겠지 숙제는 미리 해야한다고 어릴 때 그렇게 잔소리를 들었건만 미루는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다 괜히 그런 생각이 드는 밤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