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쿠팡 로켓배송 로켓와우 맙소사 회사 에어컨에서 꿀꿀한 냄새가 나기에 에어컨 탈취제를 사려고 마트를 여기저기 다녔다. 세번째쯤 들린 가게 사장님이 ‘그냥 쿠팡에서 사세요’라고 했는데 본인은 어떤 의도로 한 말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꽤 큰 충격이었다.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있는 걸 다 팔았다 우리가 떼다 파는 것보다 쿠팡이 더 빠르다 이런 뉘앙스와 전후에 붙은 약간의 설명이 있긴 했지만 특정한 명사, 브랜드와 그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특히 속도)에 대한 신뢰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고객(나)에게 최선의 대안을 제공해준 건 맞지만 장사 혹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 저래도 되는건가? 싶더라 장사를 하던 동생이 망해서 접고 난 뒤에 쿠팡맨으로 일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잡으로 쿠팡 플렉스를 한다던 동창의 이야기도 놀라웠지만 물건을 가져다 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