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탈자 맞춤법 등에 대한 딴지 를 적극적으로 걸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물론 내가 국어사전인 것도 아니고 전공이나 직업이 어학에 관련된 것도 아니지만 ‘이건 좀 심한데?’ 싶은 건들을 꽤 많이, 쉽게 볼 수 있다 지나가다 들렀던 상가 화장실에서 만난 장문의 편지 볼일을 보다가 힘이 쭉 빠지는 마법이 담긴 종이쪼가리였다 관악산을 다녀오는 길에 발견한 주차금지 안내문 이 분들의 문장이 개성있는건지 나와 시대가 달라서 허용범위가 다른건지 아니면 내가 한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착각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보니 최근에 회사 근처에 오픈한 술 파는 가게는 liguor shop 으로 간판을 달았다가 g를 급하게 떼어내고 li our shop 으로 가게를 널리 알리고 있다 말을 예쁘게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말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