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많이 하는 어린이에서
말주변이 더러운 청소년이 되었다가
좋은 친구의 조언으로
말을 아끼려고,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다
과학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주를 보면 입에 불기운이 있다고
입을 다물고 살면 네 속이 타고
내뱉으면 남의 기분을, 관계를 상하게 한다고
하더라
맞는 말 같다
속된 말로 뼈를 심하게 때리는 말
두 가지 문장 - https://hubriz.tistory.com/m/20
두 달 가까이 지났는데 요즘의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아래의 두 가지다
- 죄송합니다
- 그럴수있어
썩 죄송하지 않아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도 귀찮아서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고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고 저런 일도 있을 수 잇구나 싶어서
저런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은 안 하더라도
그런 기색이라도 비추면 상대방의 기분이 덜 상하련만
아주 당당하고 당연한 인간들이 너무 많다
꾸미고 싶은 일상은 출근 전, 퇴근 이후지만
현실은 그냥 일, 일과일 뿐
동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 몇몇이 힘들다
- 감정적인 배려
- 업무적인 배려
이 두 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헛된 기대일 뿐
기대를 내려놓으니 희망도 없고 미래도 안 보인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런 마음으로 사는 걸까?
아닌 사람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 각자의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사람들이겠지
더 늦기 전에 대안을 만들고 찾으려한다
나는 내가 제일 소중하니까
이기적인게 아니라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