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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네이버페이 100원 미만 결제 불가

 

알라딘에서 오랜만에 책을 사려고 하는데

공제대상, 비공제대상이 각각 3만 4천원, 50원이 나왔다.

 

그래서 결제를 두 번 해야하는데 네이버페이가 제일 익숙해서 골랐더니

100원 미만은 결제가 안 된다고 하면서 팝업 메시지가 뜨더라. 읭?

안된다고 하길래 카카오페이로 일단 결제는 마치고 왜 안되는건지 찾아봤다.

 

[최소 100원 이상 결제 가능]

고객센터에도 이런 내용이 있더라.

 

a. 100원 미만을 결제하는데 네이버측에 발생하는 비용,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얼마 없다.

b. 100원 미만을 결제할 일이 별로 없다.

 

이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고

 

c. 이런 경험을 주더라도 네이버를 이탈하지 않을 것이다 / 못할 것이다

 

라는 배짱도 어느 정도 들어있는 게 아닐까?

 

카카오페이는 50원 결제도 냉큼 되던데... 고객경험이 회사측의 비용, 편익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결정을 한 걸까?

 

결정을 내린 근거, 과정을 모르니까 이렇게 대충 생각해보는 수 밖에 없는데

이건 비약이지만

 

'아마존 물류창고, 에어컨 비용>구급차 비용'

이 생각난다.

 

네이버페이도 적극적으로 쓸 생각은 없었지만

워낙에 편하고, 포인트도 잘 쌓아주고 등등... 혜택이 너무 크니까...

 

나중에 왜 이런 결정을 내린 건지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남겨봐야겠다...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