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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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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계정을 정리하며 10년 가까이 트위터 계정을 이용했으나 내 언어로 무언가를 풀어내고 쌓아두진 않았다/못했다 누군가의 정제된 생각, 표현을 빌어와서 주워섬기는 행동만 꾸준히 해 온 것 같다. 마음함? like list 를 정리했는데 대략 5천건... 어제 정말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과거의 나를 이해할 수 없는 트윗들도 많았고 홈페이지가 사라져서 URL을 눌러도 페이지를 찾을 수 없는 것도 많더라 그래도 사람이 큰 틀은 유지하면서 나이를 먹은 탓인지 카테고리가 일정한 편이었다 - 커뮤니케이션, 조직문화 - 가서 보고 싶은 국내, 국외의 포인트 (절, 숲 위주) - 심리학 관련 내용 (심리학과 가고 싶었는데... 재수라도 할걸...) - 언어유희가 빼어난 트윗 정도? 연휴 전에 신났던 내가 잡아둔 약속들이 발목을 잡지만 않았..
말을 예쁘게 합시다 말을 많이 하는 어린이에서 말주변이 더러운 청소년이 되었다가 좋은 친구의 조언으로 말을 아끼려고,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다 과학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주를 보면 입에 불기운이 있다고 입을 다물고 살면 네 속이 타고 내뱉으면 남의 기분을, 관계를 상하게 한다고 하더라 맞는 말 같다 속된 말로 뼈를 심하게 때리는 말 두 가지 문장 - https://hubriz.tistory.com/m/20두 가지 문장1. 미안합니다 2. 고맙습니다 사과와 감사를 제 때 할 수 있는 사람은 중간은 간다고 생각한다 조건부로 사과를 하는 인간 고마움을 표현하는 걸 패배로 받아들이는 인간 외에도 ‘뭐 이런 게 다 hubriz.tistory.com두 달 가까이 지났는데 요즘의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아래의 두 가지다..
역지사지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안+못하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달에 이사를 해서 못질을 할 일이 생겼다 망치가 없어졌길래 철물점에 사러 갔더니 손잡이랑 헤드가 분리된 제품을 추천하더라 ‘돈이 없어 보여서 제일 싼 걸 추천해준건가?’ 싶다가도 망치가 필요해서 온건데 망치가 있어야 쓸 수 있는 제품을 주는 건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이해가 안 되더라 어이가 없었지만 ‘이거 연결해주실건가요?’하고 물어보니 ‘알아서 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늦은 시간이 아니었다면 다른 대안을 찾았겠으나 어쩔 수 없이 몇 천원 더 주고 일체형인 망치를 사서 그 철물점을 나왔다 아마 다시는 거길 가는 일은 없겠지? 회사에서도 지시 혹은 부탁(일방형 커뮤니케이션) 를 명확하게 안 해서 다시, 여러 번 되묻게 만드는 사람이 많다 5W1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