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고

셋 Threes! 싹쓰리

삼위일체도 있고
숫자 3은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소수이기도 하고 3대 뭐시기- 하면서
숫자놀음하기도 왠지 좋지 않던가

3의 배수를 만드는 게임...

다운로드 링크는 여기

요새는 안 하는 게임인데
a. 이렇게 만들면 숫자가, 점수가 커진다
b. 이쪽으로 가면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사이에서 널뛰기 해야하는 게임이다

나는 a에 눈이 멀어서 플레이하다보면 b를 생각할 여지가 하나도 안 남아서 앗차! 하는 순간에 죽어버리곤 했다

몇년을 했지만 스코어가 똥망인 건 비밀

그냥 어제의 병원행을 생각해봤는데
만으로 해도 30대 중반이 되었으니 노화는 어쩔 수 없다만 병원에 가서 침을 맞고, 도수치료를 받고, 링거까지 맞았음에도 정상컨디션이 안 되는 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오후에 스트레스를 꽤 받았다지만
저녁나절에 역한 냄새를 조금 맡았다고
바로 속을 걷어올려버렸다

늙었구나
병들었구나
곪아터졌구나

싶더라

주중에 운동을 3회쯤 하고
1주일에 세시간씩은 더 자고
몸에 좋은 거 세번이라도 더 먹어야겠다

뭐 이딴 생각이 들고있다
삼일이나 갈지는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