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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스타벅스 앱 UI, UX


사이렌오더 기능이 있어 언택트 시대에 미리 대비할 수 있었던 스타벅스

선물기능도 한국 실정에 맞게 카카오톡으로 바로 보낼 수 있고
커스텀 오더를 저장해두고 사이렌 오더로 입력하면 주문을 받는 직원도, 주문하는 이도 피로감을 덜 수 있다

스타벅스 매장 도착 전에 사이렌오더로 주문해두면 대기 시간도 아낄 수 있는데 혼자일 때는 큰 효용을 못 느끼지만 식사 후에 다른 사람들과 이동할 때는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서 스타벅스를 제일 좋아하는 내가 이 앱에서 제일 아쉽게 생각하는 점은
프리퀀시를 선물할 때 입력해둔 바코드 번호 뒤의 네 자리가 날아간다는 사실이다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숫자 16자리를 입력해두고
저장된 비밀번호를 불러오면 (iPhone 터치아이디)
뒤의 네 자리가 날아간다

아이폰을 쓰는 내 잘못인가
비밀번호를 타이핑하지 않고 저장된 걸 불러오는 게 문제인가
둘 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 씩이나 되서 이러면 곤란하다
섭섭하다

이건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비밀번호를 먼저 넣고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게 순서만 샤샥 하고 바꿔주던가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 하면서 순서대로 하는데
왜 다시 위로 올라가게 만드는걸까

몸으로 하는 등산만큼은 아니지만
스크롤 올리고 직전에 했던 단순작업을 반복하노라면
기분이 조금 상한다

물론 이걸 굳이 찾아와서 보고
고쳐주는 일은 없겠지만 굳이 주절주절 적어보았다

생각이 난 김에
메일을 보내고 자야겠다

감사의 표시로 프리퀀시라도 몇 개 넣어주면 좋겠다